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올해 1월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플러그인에 이어 아이오닉 일렉트릭까지 모두 부분변경 모델로 거듭났다.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기존 180km에서 271km로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IT, 안전사양, 디자인 등도 크게 개선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기존보다 35.5%나 늘어난 주행거리는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 차체를 통해 구현됐으며, 여기에 100kW 구동 모터 적용으로 기존보다 10% 이상 향상된 출력을 발휘해 충분한 주행거리와 전기차 특유의 성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IT 및 안전사양 개선으로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의 지능형 안전 기술도 기본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내외관 디자인은 새로운 변화를 통해 하이테크하면서도 유니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새로운 트리플 모드 버추얼 클러스터와 터치 타입 공조 버튼을 적용했고, 외관에는 플로팅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부터 주간주행등으로 이어지는 램프 시그니처 등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넓은 뒷좌석 공간과 주행안정성, 정숙성이 돋보이는 승용형 전기차”라며 “늘어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성을 통해 도심 주행 및 출퇴근용 데일리카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기본 판매 가격은 N 트림 4,140만원, Q 트림 4,4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