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세단 SM6의 2020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2020 SM6는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트림별 가격은 유지하거나 내려서 합리적인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것이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먼저 2020 SM6는 세련된 스타일을 위해 ‘S-Look 패키지’ 옵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S-Look 패키지는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 일체형 알로이 스포츠 페달, 액티브 댐핑 컨트롤 등으로 구성되며, 5가지 모드와 8가지 시스템의 핵심 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앰비언트 라이트가 레드로 변경되고 엔진 사운드가 역동적으로 변하며, 엔진 반응과 스티어링 감각이 예리하고 묵직해지면서 액티브 댐핑 컨트롤도 노면 접지 위주로 자동 적용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새롭게 도입된 ‘프리미에르’는 차별화된 고급사양을 집약한 르노삼성차의 최상위 모델이다. 외관에는 전면 그릴과 측면 도어에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가 부착됐고,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형상화한 전용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프리미에르 모델의 실내에는 라이트 그레이 나파가죽 시트가 장착되고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에 퀄팅 나파가죽이 적용됐으며, 뒷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드, 전용 키킹 플레이트와 로즈우드 그레인 등을 기본 적용해 최상의 감성 품질을 더했다.

편의사양으로는 8.7인치 내비게이션의 S-Link, 13개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CD 플레이어 등이 기본 적용됐다. 프리미에르 고객들에게는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 등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별도로 제공된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2020년형 SM6는 트림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은 추가해 프리미엄 가치를 높인 반면, 불필요한 사양은 제외해 가격을 내림으로써 동급 최상의 가성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뿐만 아니라 함께 출시한 S-Look 패키지 및 프리미에르 브랜드를 통해 고객 선택폭을 넓히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2020년형 SM6 출시로 프리미엄 중형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20년형 SM6의 기본 판매 가격은 2.0 GDe 모델 2,405~3,043만원, 1.6 TCe 모델 2,960~3,181만원, 2.0 LPe 모델 2,478~2,912만원, 2.0 GDe 프리미에르 모델 3,294만원, 1.6 TCe 프리미에르 모델 3,43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