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의 인증중고차 구매자들은 비인증 중고차를 사는 구매자들보다 다른 차를 사거나 일상점검을 할 때 구매한 딜러를 더 많이 찾는 것으로 한 연구 조사결과 나타났다.

J.D.파워사의 2003년 미국시장에서의 중고차 판매와 인증 연구조사에 따르면 인증중고차를 구입한 구매자의 43%가 일상점검을 위해 그들이 자동차를 구입한 딜러를 찾을 계획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인증 중고차 구매자는 24%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인증중고차를 구입한 36%의 응답자는 다음에 차를 구입할 때도 다시 그 딜러를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비인증 중고차를 구입한 사람들은 23%만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인증중고차는 서비스와 관리 수리 등과 마찬가지로 재구매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J.D.파워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 연구조사는 최근의 모델의 중고차 구매자들의 태도와 구매습관을 조사한 것이다. 1998년-2003년형 중고차를 2002년 10월과 11월 사이에 구입한 약 16,000명의 오너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 연구조사에 따르면 인증중고차가 전체 중고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02년 35%에서 38%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5월 인증중고차 판매는 전체 137,370대로 1년 전 111,259대보다 23.5% 증가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판매도 작년에는 488,800대에서 올해에는 628,281대로 늘었다.

또한 소비자들 사이에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또한 제고 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중고차 구매자들의 57%가 구매 전에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에는 54%였다.

인증중고차 구매자들 중 33%가 남은 워런티기간을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 특징으로 여기고 있었다. 22%는 추가적인 일반 보증을 들었고 14%는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기계적인 검사를 들었다.

인증중고차 구매자들은 비인증 중고 럭셔리카를 구매한 사람보다 거의 3천 달러 이상을 더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인증 럭셔리 중고차를 구매한 사람은 1,000달러를 더 지불했다.

렉서스 프로그램은 2년 연속 가장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나타냈다. 렉서스는 1000점 만점에 823점을 획득했으며 다음으로 재규어가 796점, 그리고 업계 평균은 72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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