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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7위, 르노 10위, 그리고 토요타 2위? (6/20)


토요타가 2002년 자동차 생산에 있어 포드와의 격차를 크게 줄이면서 세계 2위 자동차생산업체 자리를 넘보고 있다.

오토모티브뉴스 유럽의 글로벌마켓 데이터북에 따르면 토요타는 작년 모두 6,309,616대를 생산해 2001년의 5,848,094대보다 7.9%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에 반해 포드는 2001년의 7,008,00대보다 0.5% 하락한 6,973,000대에 머물렀다.

이 외에도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의 순위에는 몇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현대자동차가 혼다는 제치고 7위에 오른 것도 그중 하나다. 현대자동차는 2001년부터 15.7% 증가한 2,913,726대를 생산해 9.4% 늘어난 2,900,787대를 생산한 혼다를 능가한 것이다. 현대는 생산에서뿐 아니라 판매에서도 혼다를 제쳤다.

르노도 피아트를 제치고 생산 순위 11위에서 10위로 뛰었다. 르노는 작년에 모두 2,343,954를 생산해 2001년보다 약간 줄었다. 하지만 피아트가 무려 9.7% 하락한 2,159,936에 머물며 자리바꿈을 한 것이다.

한편 일본의 미쓰비시와 스즈키도 큰 폭의 신장을 보였다. 미쓰비시는 9.3% 증가한 1,822,644대로 12위를 스즈키는 11% 늘어난 1,798,089대로 각각 12위와 13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르노와 닛산의 생산량을 합하면 폭스바겐의 5,023,264대보다 많은 5,034,249 대로 세계 4위가 된다.

세계 1위는 여전히 GM으로 8,276,000대.

한편 부품업체에서는 독일의 로버트 보쉬가 델파이에 이어 두 번째 OEM 부품공급업체의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보쉬의 2002년 매출액은 191억 달러(162억 유로)였으며 델파이는 255억 달러였다.

하지만 유럽지역 부품업체 순위에서는 델파이는 4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유럽에서는 로버트 보쉬가 1위이고 그 다음으로 ZF Friedrichshafen, 존슨 컨트롤스, 발레오, 지멘스 VDO, 포레시아(Faurecia) 등의 순.

글로벌 랭킹에서 일본의 아이신 세이키(Aisin Seiki)가 미국의 TRW를 제치고 10위에서 8위로 부상했다. 프랑스의 발레오는 한 단계 뛰어 11위에 올랐고 독일의 지멘스 VDO는 두단계 상승한 12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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