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이용한 모델의 수를 배가해 2006년까지 SUV를 포함해 6개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후지오 조 사장이 밝혔다.

1997년 이래 하이브리카를 14만대 판매한 토요타는 올해 말 더 크고 빠르며 배기가스가 적은 프리우스의 해치백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2-3년 후에는 하이브리드 SUV도 내놓는다.

RX300/해리어 등 SUV를 생산하고 있는 토요타는 모델 라인업 확대와 25억 달러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더 많은 판매를 위해 가격을 인하할 필요가 있다. 이 시장은 2006년에는 세 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프리우스는 가솔린차에 비해 3,000달러 정도 비용이 더 든다.

그린카를 개발하는데 두 개의 주요 목표가 있다. 그것은 배기가스 기준에 부응해야 하며 가격을 낮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이루어지며누 하이브리드 판매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경 더 많은 하이브리드카 공급을 통해 현재 세계 시장 10%에서 15% 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요타는 1997년 하이브리드카를 상용화시킨 첫 번째 메이커다.

뉴 프리우스의 연비는 도시와 고속도로를 합해 현재의 48mpg에서 55mpg 정도로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개월 동안 미국 주식시장에서 13%의 상승을 보인 토요타의 주가는 토쿄에서도 1.6% 상승한 3,090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SUV의 발표는 에너지 소비로 인해 환경론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SUV 클래스의 라이벌들을 앞서가는 계기 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 규모 세계 세 번째인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수익을 지속으로 증대시키고 있다고 후지오 조 사장은 밝혔다. 그는 또한 토요타는 다른 모델들에도 하이리드 시스템을 채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두 세 개의 다른 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세계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지만 2-3년 뒤에는 여섯 개 정도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게 될 것이라고 후지오 조 사장은 말한다.

한 분석가는 토요타가 하이브리드에서 수익을 올리려면 연간 30만대 이상의 판매를 올려야 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연간 주행거리가 3,000km 정도 되는 중형 하이브리드를 소유자는 4년 동안 약 3만 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요타는 현재 프리우스 세단, 에스티마 미니밴, 럭셔리 모델 크라운 등 세 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 그리고 내년 1월에는 미국시장에 RX330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엔진보다 이산화탄소를 40% 정도 덜 배출한다. 참고로 토요타의 라이벌인 혼다는 1999년 일본과 미국시장에 인사이트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였다.

그런데 후지오 조사장은 원래 2005년까지 연간 30만대 하이브리드 판매를 목표로 했었으나 1년 정도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센츄리나 셀시오 같은 럭셔리카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채용을 독려하고 있지만 토요타는 중형 하이브리드카와 SUV버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닛산은 2006년에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 하이브리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후지오 조사장은 하이브리드 기술을 다른 회사에 제공하는 것에 현재까지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는 르노 닛산과 토요타가 소형차 제조를 공동으로 하고 있는 PSA 푸조 시트로엥, 그리고 환경 기술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는 GM등이 포함된다.

R7D 비용은 약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R&D 비용이 2004년 회계년도(2004년 3월 31일까지) 약 2.7%인 6,900억엔(59억 달러)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올해 말까지 일본과 미국시장에 20개의 연료전지차를 출시한다.

토요타와 혼다는 시장에 하이브리드카를 내놓은 첫 번째 메이커였으며 작년 12월 이래 미국과 일본의 정부와 회사, 대학 등에 그들의 연료전지차를 리스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수십년 동안 우주선에 사용된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결합에 의해 전기를 발생하며 부산물로 물만 배출한다. 높은 비용과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의 결여 등이 연료전지차의 실용화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토요타는 고압의 수소 탱크에 수소를 리필하면서 수소가 샌 것으로 인해 여섯 개의 수소 파워의 연료전지차를 수리해야만했다. 그로 인해 토요타는 여섯 대의 연료전지차를 일본 내에 있는 에너지 회사와 정부에 추가공급하는 것을 연기해야만했다.

그 문제는 해결가능한 것이었고 하나의 부품만 교환하면 해결되는 것이었다.

토요타는 그 중 네 대를 이달 말에 정부에 다시 제공하게 된다. 나머지 두 대는 미국 대학으로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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