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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2010년까지 플랫폼 10개로 통합 (7/24)


르노와 닛산이 2010년까지 플랫폼을 10개로 통합한다. 각 회사의 중심 플랫폼은 적어도 연간 150만대 이상을 생산하게 된다.

여덟 개의 엔진과 일곱 개의 트랜스미션을 포함하는 두 회사의 공동생산 플랫폼 전략은 장기적인 노력의 결과다. 닛산의 회장 카를로스 곤은 2005년이나 2006년까지는 이로 인한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이 주도하는 P1 소형차 플랫폼은 1999년 두 회사가 제휴한 이래 첫 번째 공동노력의 결과다.

첫 번째 파생 모델은 2002년 3월 일본시장에 출시된 마치(March)다. 이 모델은 유럽에서는 마이크라(Micr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데 영국의 서덜랜드에 있는 닛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P1 플랫폼은 또한 르노의 트윙고와 클리오의 후속 모델의 베이스로도 사용된다. 차세대 클리오는 소형 미니밴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데 2002년 파리살롱에서 선보였던 르노의 엘립스(Ellypse) 컨셉트카의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코드네임은 J77. 차세대 트윙고는 2005년데 데뷔한다.

P3 플랫폼은 2002년 가을에 3도어와 5도어 해치백 버전을 출시한 최근의 르노 메간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숏, 롱 휠베이스 모델을 내놓게 될 뉴 세닉도 여기에 포함된다.

P3 플랫폼 개발에서는 르노가 주도적인 입장이었는데 이는 닛산의 차세대 로어 미디엄 모델의 베이스로도 이용된다. P3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는 알메라(Almera)와 티노(Tino) 컴팩트 미니밴이 2005년과 2006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소형차용 P1과 P3 플랫폼은 닛산의 엔트리 레벨 모델 문제에 좋은 해결책인 것으로 그룹 관계자들은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닛산의 차세대 미디엄카에 대한 P5 플랫폼을 여하히 활용하느냐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D 플랫폼은 닛산 프리메라(Primera)와 같은 중형차에 사용된다.

앞으로 닛산의 승용차 91%가 2005년까지 다섯 개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한편 프랑스 샹드빌에 있는 르노의 공장은 P5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세 개의 상급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라구나II(Laguna II)와 벨사티스(Vel Satis), 그리고 세닉처럼 두 개의 휠베이스를 갖고 있는 뉴 에스파스(Espace) 등이 그것이다. 라구나II는 2000년 가을 출시됐으며 벨사티스는 2002년 초에 등장했고 5세대 에스파스는 2002년 가을부터 시판되었다.

벨사티스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데 따른 르노의 차세대 럭셔리카에 대한 전략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르노는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Infiniti)를 갖고 있는 닛산과의 좀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닛산은 2007년 데뷔예정인 차세대 프리메라에 P5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세대 맥시마도 같은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생산은 일본.

르노와 닛산의 플랫폼 전략의 핵심은 휠 베이스를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P3 플랫폼의 숏 휠 베이스 버전이 세닉의 5인승 버전에 사용되고 있다. 롱 휠 베이스 버전은 올 가을 등장할 7인승 세닉에 사용된다.

르노는 또한 니치 모델을 위한 독특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르노의 새로운 사업부인 르노스포트 테크놀러지에 의해 개발되는 소형 스포티카가 포함될 수도 있다.

르노 관계자에 따르면 르노와 닛산은 네바퀴 굴림방식 모델을 위한 플랫폼 공유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르노는 2000년 제네바쇼에 선보였던 Koleos컨셉트카와 비슷한 SUV를 생산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통적인 오프로드 비클은 닛산의 영역에 그대로 남는다. 닛산의 X-Trail 4WD 플랫폼을 르노가 사용하면 전천후 모델보다는 크로스오버 지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각자의 브랜드로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달 닛산은 르노의 승용차에서 파생된 밴인 캉구의 닛산 버전을 쿠비스타(Cubistar)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캉구는 현행 클리오로부터 많은 부품과 모듈을 유용하고 있는 독자적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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