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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동차회사 인터넷광고 비중 크게 늘려 (8/1)


- 온라인 자동차광고 증가 원인
1. TV광고의 보완 : 좀 더 자세한 내용 소개 및 상호의사소통
2. 온라인 광고를 통한 시승 기회 제공
3. 온라인 광고 효과 확인 용이
4. 인터넷 이용자가 TV 시청자보다 젊고 더 소득이 높음

MSN이나 야후 등 포털 사이트는 물론이고 자동차 종합 사이트에 대한 자동차회사들의 광고가 증가하고 있다.

작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12개월 동안 MSN은 우리나라보다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유럽지역에서 자동차 광고 매출액이 53%나 증가한데 반해 전통적인 매체인 TV나 신문 광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MSN유럽의 경우 자동차가 4대 수입원으로 부상했고 전체 매출액의 5%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자동차를 비교하는데 있어서 웹 사이트가 다른 매체보다 앞선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온라인 광고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그저 쏟아내는 기존 매체와는 달리 그 결과를 측정하기가 쉽다는 점도 광고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예를 들어 25세에서 49세에 이르는 스웨덴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알파로메오는 MSN스웨덴 사이트에 배너 광고를 했고 MSN포털 사이트에 TV광고를 내 걸었다. 일주일 뒤 650,000명이 이 배너광고를 본 것으로 조사됐고 9,044 명이 온라인 TV광고를 보았으며 그로 인해 871명이 시승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MSN 영국 사이트에 A클래스에 대한 기사형식의 온라인 광고\'Featured Car of the Month\'를 게재했다. 그 결과 700여명이 시승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이 광고를 위해 들어간 비용은 2만 파운드(28,777유로).

MSN의 라이벌은 야후는 6월 후반 닛산의 범 유럽 광고를 실시했다. 7가지의 광고가 야후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영국, 아일랜드 등에 실렸다.

야후광고의 목표는 전 유럽에 걸친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고 닛산 유럽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밝혔다.

이 닛산 광고를 중제한 OMD디지털의 미디어 전문 담당 이사는 자동차회사들이 그들의 예산을 디지털 미디어에 사용하고 있다는 실질적이고 중요한 흐름을 읽고 있다고 말했다.

원래 자동차회사들은 웹 사이트를 시승 예약이나 브로셔를 요청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왔지만 닛산 광고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주고 TV광고와 마찬가지의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한 온라인 이용자들은 TV시청자보다 더 젊고 부유하다고 주장한다.

마쓰다는 마쓰다2와 RX-8의 유럽 런치를 홍보하기 위해 MSN 사이트를 선택했다. 이런 방식은 이미 렉서스가 RX300을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 등에 출시할 때 사용했던 것이다. MSN은 또한 크라이슬러와 포드, 기아, 랜드로버, MG로버 폭스바겐, 복스홀 등의 유럽지역 광고를 수행하고 있다.

MSN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유럽인들의 45%에서 50% 가량이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SN의 광고담당 이사는 인터넷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비교하는데 아주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유럽에서 한달에 약 1100만명의 소비자들이 MSN 자동차 채널을 통해 자동차 구매를 하거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메이커들은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 쇼룸을 찾는 고객들 중 웹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정보를 습득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0배 이상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MSN의 주요 자동차광고 시장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 등이며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곳은 핀란드,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벨기에 등이다.

한편 웹 사이트는 중고차를 구입하는 과정의 일부가 되어 있다. 5년 전 주간 중고차 잡지인 Auto Trader는 영국에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그리고 지금은 네델란드와 이태리, 이일랜드 그리고 남 아프리카 등에도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

영국 사이트는 통상 매주 235,000대의 중고차 매물이 올라와 있고 이는 영국에서의 온라인 자동차 거래의 53.6%를 차지하고 있다. 그 때문에 영국에 있는 5,000여 자동차 소매업자들이 Auto Trader를 통해 자동차 판매 루트를 구축하고 있다.

출처 :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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