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 세아트,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책임지고 있는 마틴 빈터콘이 “네 개의 링(아우디)은 머지 않아 BMW보다 훨씬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브랜드 밸류를 갖게 될 것이다. ”라고 주장했을 때 별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지난 봄 제네바쇼를 통해 선 보인 누볼라리Nuvolari 스타일링은 그의 말이 결코 헛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였다.
올 가을 프랑크푸르트쇼에 아우디는 경이적인 파워를 내는 미드엔진 RSR 컨셉트카를 출품한다. 이는 기본 개념을 공유하고 있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능가할만한 파워풀한 모델이라고 한다.
아우디는 이 가공할 파워의 V10 엔진을 탑재한 수퍼카(프로젝트넘버AU714) 를 2006년에 출시하는 외에 네 가지 후속 모델을 준비 중에 있다. TT와 TT로드스터(AU474 와 475); TTS 혹은 A5라고 명명될 것으로 보이는 누볼라리(AU564); 그리고 그 오픈 톱 버전인 A5/TTS 컨버터블(AU565) 등이 그것이다.
이런 야심적인 목표는 개발 중인 모델들에 대해 살펴 보면 좀 더 명확해진다. 차세대 TT인 AU474와 475는 예상과는 달리 엔트리 레벨인 A3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A4 정도의 크기로 키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엔진을 가로배치가 아닌 2+2인승 모델에 보편적으로 채용되고 있는 세로배치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TT MkⅡ는 Z4와 3시리즈 카브리올레 사이, 그리고 SLK와 CLK 카브리올레에 걸친 포지셔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략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잉골슈타트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로부터의 형식적인 통보만 남았다고 주장한다. TT쿠페와 로드스터의 포지셔닝 재 설정은 상급 모델인 누볼라리와 신 개발의 풀 사이즈 4인승 컨버터블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두 개의 모델은 6세대 C플랫폼을 사용하는 신형 A6 패밀리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한다. 메르세데스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의 영역이면서 BMW 6시리즈와 메르세데스 CLK를 경쟁상대로 한다는 얘기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아우디는 차세대 A4와 A6를 폭스바겐의 골프 Ⅴ와 파사트Ⅵ를 통합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더 근접시키려 하고 있다. 두 모델라인의 핵심 부품을 공유함으로써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생산원가 및 자재구매비용을 저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이밍만의 문제였다면 아우디는 누볼라리/TTS를 TT보다 먼저 발표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차세대 A6 세단이 2004년 초에 나오고 이어서 아반트가 12개월 뒤에 나오기 때문이다. 다른 파생 모델들은 늦어도 2006년까지는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한편 A4는 2007년 3사분기에 후속 모델이 나온다. 그래서 신형 TT를 차세대 B클래스 플랫폼의 리딩카로 출시하는 것이 단종되는 모델의 사이클 맨 뒤에 추가하는 것보다 훨씬 합리적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고려해야 할 다른 요소들이 있다. TT는 1998년 출시 이래 한때 A3를 베이스로 할 계획이었던 2005년형에서 개정판 A4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로 2008년형으로 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계획에 없었던 변경일 지도 모른다. ASF(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하고자 한 원래의 구상은 지금은 훨씬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으며 세아트는 더 이상 전체 생산량에 기여를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ASF 딜레마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TT와 TTS를 모두 정교한 경량재질로 바꾸는 것이다.
네 개의 다른 보디 스타일을 만들어도 여전히 라이벌들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된다면 강철로 다시 회귀하거나 탈착식 하드톱과 같은 투 인 원 솔루션 등의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아우디측은 주장한다. 하지만 이 기술은 중량이 더 나가고 복잡해지며 필요한만큼의 양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아우디와 아우디 소프트 톱의 오랜 전통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파워 트레인 옵션도 중요한 이슈다. 세로배치 레이아웃은 V6, V8. V10엔진 탑재에는 필수적인 선택이다.
TT에 가로배치를 한다면 250hp VR6(터보차저도 가능)를 탑재하게 될 것이다.
아우디는 또한 S 라인을 출시한다. 그렇게 해서 단계적으로 하이튜닝 RS 모델의 풀라인업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
S라인, S라인 스포츠, S라인 플러스 등은 넓은 휠, 보조 에어 디플렉터, 독특한 인테리어 등과 같은 시각적인 업그레이드로 구분된다.
하지만 당분간 S팩은 또한 엔진 크기와 모델에 따라 25에서 50마력 정도의 범위에서 적절한 성능 업그레이드도 하게 된다. 고가의 RS 킷은 섀시와 브레이크, 엔진 강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 S라인 플러스로 구성된다.
TT RS(미래의 RS4)는 트윈터보 3.0리터 V6 400마력 사양을 탑재하고 500마력 바이터보 4.2리터 V8은 A5/TTS RS(차세대 RS^)에 탑재된다. 650마력 5리터 V10은 RSR 쿠페와 RS8에 탑재된다. 이는 차세대 BMW M이나 메르세데스 AMG와 비교해도 그야말로 강력한 스포티 라인업이라고 자부한다.
출처 :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