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상반기 42,000달러 이상 럭셔리카 판매 순위
브랜드// 판매대수// 전체 대수중 42,000달러 이상 비율
The best
BMW Div. //78,301// 65.5 %
링컨// 73,033// 95.6
메르세데스// 72,601// 68.6
캐딜락// 70,165// 73.4
렉서스// 66,259// 56
The rest
볼보// 23,770// 35.2
허머// 16,975// 100
포르쉐// 13,215// 100
아우디// 13,138// 32
재규어// 13,028// 52.8
랜드로버// 10,031// 56.2
인피니티// 8,427// 15.2
아쿠라// 7,777// 9.6
사브// 3,425// 14
*Automotive News estimate

지구촌 럭셔리카 브랜드들의 최대 격전지는 미국시장이다. 일부 차종은 미국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미국시장의 판매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크다.

올 상반기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결과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에서는 BMW가 렉서스를 1,312대 앞질렀다. 하지만 42,000달러 이상의 모델들로만 국한하면 BMW가 링컨보다 5,268대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오늘날 포르쉐와 허머를 제외한 모든 럭셔리 브랜드들은 한두개의 저가형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들 보급형 모델들이 브랜드의 베스트 셀러가 되는 예도 있다. 예를 들면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가 좋은 예다. 렉서스 ES300과 IS300도 42,000달러 이하에 포진하고 있고 RX330의 경우는 42,000달러 이상도 있고 이하 모델도 있다.

캐딜락의 경우 엔트리 레벨 CTS가 디비전 판매의 27%를 차지해 42,000달러 이상 판매 비율을 73%로 끌어 내리고 있다. 하지만 캐딜락은 CTS가 선대 모델인 카테라의 판매를 크게 앞지른데 대해 고무되어 있다.

링컨의 경우는 고가 럭셔리 비중이 가장 높다. 6기통 LS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링컨 모델들은 42,000달러 이상의 가격표가 붙어있다.

재규어의 경우 저가 모델의 판매 강세로 42,000달러 이상과 이하의 비율이 50대 50이다. X타입이 출시되기전에는 재규어의 전 모델이 42,000달러 이상에 속했었다.

풀 사이즈 픽업 세그먼트의 경쟁도 치열하다. 포드 디비전과 시보레, 그리고 포드와 시보레/GMC간의 경쟁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포드는 잘 나가는 반면 시보레는 그렇지 않다.

포드가 미국시장 전체 베스트 셀러인 신형 F150 픽업을 출시하면서 반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형 포드는 이제 막 쇼룸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지만 생산량은 당분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갭을 메우기 위해 포드는 2003년형 모델로 커버할 것이다.

시보레는 이 틈을 이용해 포드를 앞지르고자 하고 있다. 실제로 7월의 판매는 시보레 실버라도가 72,116대, 포드 F시리즈가 69,812대였다. 작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시보레가 포드를 앞지른 것이다.

포드는 올해 전체 판매에서는 시보레에 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시리즈가 7월까지의 판매에서 시보레 실버라도를 77,776대 앞서 있다.

2003년도도 7월이 갔고 그중 한달만 2002년 판매를 능가했다. 5월의 4.3% 증가가 그것이다. 하지만 6개월 동안이나 판매가 줄었지만 7개월 전체로 보면 2.2% 줄어드는데 그쳤다.

한편 빅3 전체의 판매는 289,119대가 줄었고 수입 브랜드들은 68,601대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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