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투스카니를 베이스로 한 메르세데스 SLK 스타일의 쿠페 컨버터블을 프랑크푸르트쇼에 출품한다. 현대자동차는 반응이 좋을 경우 2년 내에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컨버터블 모델인 투스카니 CC는 아직은 컨셉트 단계이지만 이미 양산을 결정한 상태이며 2004년 중반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조 206 CC로 우리 소비자들에게는 잘 알려진 쿠페 컨터버블 모델은 주 시장이 미국이며 유럽지역에서는 영국에 가장 많은 소비자가 있다. 현대는 이미 1997년 서울모터쇼에 컨버터블 컨셉트카를 선보인 적이 있지만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대는 당초 소프트 톱을 구상했지만 워낙에 쟁쟁한 모델들이 많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일링은 현대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했으며 루프는 독일의 카만사가 담당했다. 카만사는 SLK의 루프를 비롯해 르노 메간 CC 등을 개발한 루프 전문 업체다.
투스카니 CC의 작동방법은 메르세데스 SLK나 르노 메간 CC와 비슷하다. 다만 르노 메간과 달리 투스카니는 루프를 내리면 리어 시트가 없어지며 대신 넓은 화물공간이 나타난다. 프랑크푸르트쇼에 출품되는 컨셉트카에는 2.7리터 V6 엔진에 6단 MT를 조합시킨 것.
엔진 라인업은 투스카니 쿠페와 비슷한 구성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스 모델은 103마력 1.6리터로 아반떼 수출 사양에 탑재되는 엔진, 그리고 쿠페에 탑재된 136마력 2리터 엔진에 MT 혹은 AT를 조합한다.
공식 데뷔는 투스카니의 풀 모델체인지와 때를 같이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새로 개발한 직접분사방식의 TCI 엔진을 탑재하게 된다.
가격은 1.6리터 사양이 약 16,000파운드, 2리터 버전은 푸조 206CC보다 낮고 메르세데스 SLK320의 절반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톱 모델인 2.7리터 V6는 약 2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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