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최초의 SUV, ‘XC90’이 지난 6월 유럽에서 실시된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다시 한번 그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지난 달 국내에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XC90’은 지난 6월 Euro NCAP(New Cars Assessment Program-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이번 2003년형 XC90 테스트는 어린이 안전성 등의 세부 항목을 포함한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보행자 안전부문에서는 XC90이 별 두개를 차지해 별 한 개만을 받은 BMW X5를 제치고 \'가장 안전한SUV\' 임을 입증 받았다.

그에 앞서 XC90은 올해 초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US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충돌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해 안전의 대명사로 검증받은 바 있다. IIHS 테스트에서 XC90은 가장 높은 점수와 함께 “Best pick(최고의 선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볼보 XC90은 정면 옵셋 충돌테스트 중 6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하고 Head rest(머리 받침)안전도에서도 만점을 받아 Best pick에 선정됐다. 미국 정부 주관의 테스트보다 세부적인 기준과 높은 장애물이 적용되는 IIHS 테스트는 자동차 안전도를 평가하는 민간 기관으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에 실시한 XC90의 Euro NCAP 충돌 테스트에 대해 현지 언론은 “이번 Euro NCAP의 전면 및 측면 충돌은 볼보 XC90에 있는 몇 가지 안전 시스템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며 실제로는 XC90이 더 많은 안전 시스템을 갖춘 차라고 설명했다.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볼보자동차는 공신력 있는 해외 충돌테스트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출처 : 글로벌오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