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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니아] 동호회와 지역주민의 아름다운 인연


4WD 오프로드 동호회인 '클럽 알케미'는 지난 8월9일∼10일 전북 무주군 무풍면에서 전국정모를 겸한 오프로드 경기를 열었다.


주최측이 굳이 무풍면을 고집한 건 클럽이 지난 여름 수해 때 이 곳을 찾아 복구활동을 지원했던 인연 때문이다. 알케미 회원들은 이 날 전국에서 무풍면으로 모여들었고 대회 참가를 위해 다른 동호회들도 속속 이 곳을 찾았다. 대회가 열리는 현장은 전국에서 모여든 4WD로 잔치 분위기였다.


알케미측은 현지의 초등학교 강당을 숙소로 잡고 참가비 1만5,000원을 받은 뒤 5,000원을 현지 농산물 구입상품권으로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대회 개최에 선뜻 동의해주고 각종 협조를 아끼지 않은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현지 주민들과 알케미가 서로 배려하고 돕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고 팀 관계자는 전했다.


봉사활동과 이를 인연으로 한 클럽활동의 활성화는 지역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클럽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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