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7월 GM대우 라세티 판매를 제치며 준중형차 판매 2위로 나선데 대해 한층 고무돼 있다.
특히 르노삼성은 "SM5와 마찬가지로 SM3가 입소문을 통해 품질이 좋다는 평가가 확산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여세를 몰아 8월에는 뉴아반떼XD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현대 뉴아반떼XD(3,827대)는 파업여파로 50.2% 감소한 반면 SM3(3,827대)와 라세티(2,987대) 판매는 각각 전월대비 37%와 29.8% 증가했다. 뉴아반떼XD의 월평균 판매량이 7,000대 정도인 것을 고려할 때 파업에 따른 뉴아반떼XD의 판매손실분 중 2,000대 가량이 고스란이 SM와 라세티로 옮아간 셈이다.
그러나 지난 6월 라세티와 SM3의 판매가 각각 2,302대와 2,217대로 라세티가 근소하게 앞서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7월의 SM3 판매약진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구전 효과와 함께 이를 입증하는 다양한 시승체험 프로그램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라세티의 신차효과가 하락을 고려하면 라세티와의 경쟁에선 SM3가 승리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반면 GM대우측은 "지난달의 경우 수출증가에 따른 재고부족으로 주문량을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했다"며 "8월에는 다시 라세티가 2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며 "휴가철 대대적인 판촉 프로그램의 전개로 큰 효과를 보아 8월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 양측의 판매경쟁이 2차전으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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