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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용품] 부품회사 고사위기, 특례보증 허용하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을 허용하는 특단의 조치를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25일 모기업 노조의 파업으로 상당수 업체가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출상환기간을 연장해주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을 통해 긴급운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례보증한도도 대폭 확대하고 그 시기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히 지원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자동차 부품사들에 대한 특례보증은 97년 기아자동차 사태와 99년 대우자동차 사태 이후 한 차례도 적용된 적이 없는 제도다. 그 만큼 부품업체들은 최근의 파업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조합은 완성차업체의 생산직 근로자 평균 연봉이 5,000여만원으로 중소 부품업체의 두 배가 넘고 미국 앨라배마주 자동차업계의 평균임금보다도 20% 이상 높다고 소개했다. 조합은 이어서 협력 부품업체 직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고려하고 부품업체들이 도산하지 않도록 모기업 노조가 하루빨리 조업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고 :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의 보도자료는 자료실에 있음.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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