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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니아] 제15회 주목되는 자동차 디자인 전시회(下)







이번 전시회에 GM은 83종, 크라이슬러는 29종의 컨셉트카를 내놨다. 주요 모델들의 특징을 알아봤다.

▲1954 폰티액 컨셉트카 ‘본네빌 스페셜’
GM의 디자인팀장인 할리 얼의 작품으로 매년 미국 6개 도시를 도는 ‘모토라마 쇼’를 위해 개발한 컨셉트 스포츠 레이싱카다. 현대 디자이너들이 이 차의 디자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 투어쇼를 위해 만든 차인 만큼 덩치가 커다랗지만 일반인들의 사랑을 듬뿍 얻어 후에 ‘본네빌’이란 이름으로 양산됐다. 직렬 8기통 엔진에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1956년 폰티액은 V8 모델을 내놨다.

▲2003 캐딜락 컨셉트카 ‘식스틴’
V16 13.6 32밸브 1,000마력 엔진을 얹은 컨셉트카로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 데뷔 당시부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캐딜락이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만들었으며 차 이름인 16(Six teen)은 강력한 16기통 엔진을 뜻한다. 4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갑작스런 가속이나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등 안좋은 주행조건에서는 실린더가 자동으로 재작동하는 연료절감 요구배기량 기술이 적용됐다.

▲1955 크라이슬러 컨셉트카 ‘기아 팔콘’
이탈리아 카로체리아 기아가 만든 이 차는 1955년 뉴욕 오토쇼를 통해 데뷔했다. 플리머스 컨셉트카 ‘XNR’, 크라이슬러 ‘250’ 등의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포드 선더버드나 시보레 코르벳을 벤치마킹해 만든 2인승 스포츠카로 나중에 포드가 ‘팔콘’이란 이름을 차용, 양산차를 만들었다. V8 170마력 엔진은 최고시속 180km의 성능을 낸다.

▲1957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SS(스프린트 스페셜)
4기통 1,290cc 엔진을 장착해 최고시속 200km의 성능을 자랑하는 이 차는 1957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발표됐다. 늘씬한 겉모습과 그에 못지 않은 성능으로 마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줄리에타는 알파로메오의 1.3 엔진 개발 프로젝트에서 탄생됐다. 누치오 베르토네가 디자인했으며 첫 모델인 쿠페형이 1954년 나왔으며 1955년 4도어 세단이, 1956년엔 2인승 컨버터블인 줄리에타 스파이더가 각각 선보였다. 이 가운데 스파이더는 피닌파리나가 디자인 및 제작을 맡았다.

▲1959 시보레 컨셉트카 ‘코르벳 스팅레이 레이서’
GM 디자인센터가 만든 컨셉트카 가운데 수작이란 평을 얻고 있는 모델로 ‘스팅레이’란 이름으로 양산됐다. 1953년 첫 선을 보인 코르벳은 GM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 스포츠카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민 모델. 이 중 스팅레이는 가장 뛰어난 스타일링을 갖춘 차로 알려져 있다. V8 엔진과 경량화를 위한 유리섬유 보디 채택 등 신기술 적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1950 스튜드베이커 챔피언
스튜드베이커는 1852년 설립돼 1902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한 미국 브랜드다. 경제공황으로 한 때 파산에 이르렀으나 1939년 700달러짜리 6기통 모델 ‘챔피언’으로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으로 생산중단 위기를 맞았다. 전쟁 이후 다시 제작된 챔피언은 쿠페와 컨버터블 2종이 있었으며 직렬 6기통 2.7 85마력 엔진으로 최고시속 130km의 성능을 보였다. 스튜드베이커는 이후 커맨더, 골든호크 등을 내놓으며 호조를 보였으나 결국 1966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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