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8.27] 기아자동차가 26일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한데 이어 27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27일부터 소하리, 화성, 광주공장 등 전 생산라인의 가동을 재개, 주·야 8시간씩 정상조업을 하고 있으며, 28일 예정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완전 타결되면 잔업 포함 주·야 10시간씩의 완전 조업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 잠정 합의안이 타결된 25일부터 조업에 착수, 하루 평균 3,500대의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완전 타결이 되는 28일부터는 하루 4,000대의 완성차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현재 60일과 40일분의 주문이 밀려있는 쏘렌토와 엑스트렉 등 주력 차종을 생산하는 화성공장의 경우 부족 생산량 만회를 위해 생산량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출고 대기시간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물량부족으로 주춤했던 수출선적도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기아는 그간 생산 차질로 비어있던 평택항 장치장이 다시 쏘렌토, 리오, 카니발 등 수출차로 채워지는 등 26일 현재 700여대가 선적돼 호주지역으로 출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8일부터는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유럽지역 800대를 비롯, 하루 1,000여대씩 세계 각 지역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자동차 노사는 정상조업에 앞서 "그간의 파업으로 자동차 출고 지연 등 고객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노사가 합심, 총력생산에 매진함으로써 조기출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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