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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용품] 지코, 카니발용 알루미늄실린더블록 내년 4월 양산


지코가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 생산라인을 새로 갖추고 기아자동차에 제품을 공급한다.

펌프류를 주로 생산해 온 지코는 23일 증권거래소의 기업공시를 통해 '34억원을 신규 투자해 자동차 엔진용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 가공 신규 생산라인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평택에 있는 기존 공장을 증축해 223m 길이의 생산라인을 새로 만들 계획"이라며 "2004년 4월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라인은 완전자동화로 만들어 신규 인력투입은 4~5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는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용으로 납품된다.

새 생산라인은 기아가 무상지원하고 지코가 일부 장비와 시설 등을 보완해 건설된다. 이 라인이 완공되면 연간 매출액이 80억원 가량 늘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코는 이를 위해 이 업무만 담당하는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고 있다.

지코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의존율이 92% 수준이다. 그러나 새 라인이 가동되고 기아자동차로 납품이 본격 개시되면 그 비율이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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