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인상률을 놓고 회사측과 협상중인 GM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은 28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돌입 여부 및 협상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이보운 노조위원장에게 일임, 협상 타결의지를 내비쳤다.
GM대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쟁대위가 파업 결정권을 노조위원장에게 일임한 것은 현재 노조로서도 파업돌입에 대한 부담감이 매우 크다는 걸 의미한다"며 "회사측이 기존에 제시했던 10%대의 인상안을 철회하고 기본급과 수당 등을 포함해 14.8%의 인상안을 새로 제시하는 등 성의를 보이고 있어 최악의 파업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쟁의행의돌입 여부 찬반투표에서도 나왔듯이 현재 대우인천차(부평공장) 조합원과 GM대우 군산 및 창원공장 조합원의 처지가 다른 것도 파업돌입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 양측은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협상을 재개, 막판 타결을 위해 의견을 조율중이다. 회사측은 이번 주 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파업시한인 9월2일까지 하루 정도 시간이 더 남아 있어 그 안에 협상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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