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8.29]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말레이시아에서 국민차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

기아자동차는 미니밴 카니발이 말레이시아 다목적차량(MPV)부분에서 국민차로 선정되었으며 이달부터 현지 조립(KD) 형태로 현지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2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마하티르 수상 등 현지 주요 인사 3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니발의 신차 발표회를 가지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카니발의 현지 판매명은 「나자 리아(Naza Ria)」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마하티르 수상이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말레이시아 국영TV 등이 신차발표회를 생중계하는 등 카니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카니발은 현지 딜러인 나자-기아(Naza Kia)社가 KD 형태로 자체 공장에서 연간 1만4,000대 규모로 조립 생산하며 이를 위해 기아자동차는 나자-기아社에 생산과 마케팅에 필요한 기술력을 제공하고 2007년까지 총 6만대의 카니발을 KD 형태로 생산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다목적차 부문 국민차로 선정된 카니발은 국민차 혜택으로 향후 5년간 수입 무관세가 적용되어 30~40%의 관세가 부과되는 다른 수입차들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어 단기간에 카니발 판매 열풍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