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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6단자동변속기 공동개발 및 국내생산 (9/11)


- 독일 ZF와 전략적 제휴, 2007년부터 연 100만대 이상 생산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는 ZF 프리드리히스하벤(Friedrichshafen) AG (이하 ZF)와 중대형 자동변속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추진한다.

현대자동차는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박황호(朴晃鎬) 사장이 ZF의 승용차용 변속기 사업부 담당 파울(Michael Paul)사장과 양해각서(MOU)에 서명 조인한 직후, 자동변속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ZF사와, 차세대 전륜 6속 자동변속기를 공동 개발하여 국내 생산을 추진하고, 후륜 6속 자동변속기를 국내 라이센스 생산하여 현대/기아의 고급 차량에 적용하는 등의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에 합의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박황호 사장은 “ZF와의 제휴를 통해서 당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변속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공동 개발을 통해 독자적 자체 기술력을 확보, 변속기 부문에서의 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향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양사의 사업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ZF의 파울 사장도 “향후 세계 자동변속기 시장의 주류가 될 전륜 6속 자동변속기 분야에서 기존 기술과 차별화 된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파트너로 현대를 선택했다. 이번 합의로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현대차와 더욱 폭 넓은 관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로 현대는 2007년부터 년산 100만대 이상의 전륜 6속 자동변속기를 생산하여 중형 또는 대형 주력 차종에 적용하게 된다.

새로 개발 및 적용되는 전륜 6속 자동변속기는 기존의 5속 자동변속기에비해 변속비 및 전달효율이 우수하여 연비가 유리하며, 단순화된 내부 구조는 작업성의 향상은 물론 전반적인 성능 및 품질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일한 시기에 현대의 고급 차량에 탑재될 대형 후륜 6속 자동변속기는 BMW 7시리즈등의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에 탑재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품질 개선을 거친 후 현대/기아차의 생산 차종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측은 이번 제휴 관계 합의로 차세대 자동변속기 제작 기술을 공유하고 중요 부품인 파워트레인 품질의 혁신적 향상으로 향후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갖춘 ZF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급변하고 있는 파워트레인에 대한 기술, 품질 면에서의 우위를 확보하여 세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2010년 글로벌 탑5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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