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민모임 결성해 경차보급 활성화 나서
경차보급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모임이 결성된다.
경차사랑시민모임(가칭)은 오는 27일 교통안전공단 성산검사소에서 경차 소유자 50여명과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모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차보급 활성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모임은 \"국내 자동차 보유대수가 30년만에 약 200배나 증가한 데다 무분별한 사용으로 1일 교통혼잡비용이 380억원, 대기오염처리비용 등의 사회적 비용만 연간 16조원이 든다\"며 \"이는 비경제적인 승용차관련 과소비 의식으로 인한 대형차 선호경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이에 따라 각계각층의 경차타기운동 확산을 통해 승용차 이용의 합리화와 에너지 절감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모임이 발족된다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의 발기인으로는 경차사용을 실천하고 있는 신영국 한나라당 의원(국회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정장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조경철 박사, 방송인 배한성, 이재두 다산기업 회장, 박용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공학박사 등 50여명과 경차 사용자 및 향후 경차 구입예정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모임은 출범 후 \'첫사랑- 경차갖기운동\'을 전개해 최초 구입차를 경차로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모임은 이를 위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경차 할인혜택관련 문제가 출제될 수 있도록 노력, 다양한 계층이 경차를 살 수 있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1가구 2차 시대를 맞아 두 번째 차를 경차로 선택하도록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경차 우대혜택 확대 및 촉구 운동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시민모임은 향후 경차보급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경차 제작공장 견학, 경차 무료시승을 위한 2일간 무료 렌터카 제공, 경차 차계부 무료배포, 홍보신문 발행 등도 병행키로 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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