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의 살아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F1 그랑프리를 떠날 것인가.
통산 3회 월드 챔피언에 빛나는 재키 스튜어트가 F1 최종전 일본 그랑프리가 끝나면 은퇴하라고 슈마허에게 충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텔레크레프지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슈마허는 현재 최고의 드라이버임에 틀림없으나 언젠가는 자리를 내줘야 한다\"며 \"F1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드라이버가 추락해 가는 모습을 지켜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후안 파블로 몬토야(BMW윌리엄스), 키미 라이코넨(맥라렌), 페르난도 알론소(르노) 등의 도전을 받았듯이 새로 챔피언이 될 재목은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마허가 일본 그랑프리 이후 은퇴할 것이라는 소문은 본인과 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즉 슈마허가 후안 마뉴엘 판지오의 기록을 경신하는 6번 째 월드 챔피언의 타이틀을 확정지으면 더 이상 목표가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소문의 근거다.
슈마허는 현재 종합득점 92점으로 2위 라이코넨을 9점 차로 앞선 상태. 이에 따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일본 그랑프리에서 1점만 건져도 자력으로 챔피언을 확정짓게 된다. 반면 라이코넨은 슈마허가 중도탈락해도 반드시 우승컵을 안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F1 역사 상 최초로 6회 월드 챔피언이 탄생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챔피언이 등장할 것인 지, 세계 F1팬들의 이목이 12일 일본 그랑프리가 열리는 스즈카 서킷으로 쏠리고 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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