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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중순 서울모터쇼 공동주최 약정서 체결(10/8)


국산차측 위원장, 수입차·부품업계측 부위원장으로 조직위 구성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05년에 열리는 '제5회 서울국제모터쇼\'를 공동주최키로 하고 오는 10월중순께 공식 약정서를 체결한다.

KAMA와 KAIDA는 제5회 서울모터쇼를 공동으로 주최하기 위해 KAMA측이 위원장, KAIDA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측이 각각 부위원장을 맡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키로 잠정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세 기관은 또 행사 수익금 배분율 등도 확정해 빠르면 10월중순, 늦어도 10월말 안에 공동주최 약정서에 서명키로 하고 관련 일정을 조율중이다.

KAMA와 KAIDA 관계자는 “공동주최와 수익금 배분이란 원칙에 합의하고 세부항목을 조정중”이라며 “현재 다소 의견 차이가 있으나 공동주최의 대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측은 모터쇼에 참여하는 수입차업체들의 참가비의 일부를 KAMA가 KAIDA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익금을 배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 고양시에 세워지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제5회 서울모터쇼는 '반쪽잔치\'의 불명예를 벗고 전시장 면적과 참가업체 수 면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열려 명실상부한 국제모터쇼의 위상을 되찾을 전망이다.

KAMA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95년부터 개최해 온 서울모터쇼에는 1, 2회의 경우 수입차업체들도 참가했으나 전시공간 위치 선정과 수익금 배분, 공동주최 등에 대한 이견으로 수입차업계는 99년 제3회 행사부터 참가하지 않고 2000년과 지난 5월 독자적으로 수입차모터쇼를 가졌다.

KAMA에 따르면 제5회 서울모터쇼는 2005년 4월29일부터 5월8일까지 국내 180개, 해외 80개 등 총 15개국 260개 국내외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전시장 규모도 1만6,300평으로 기존 전시장이었던 코엑스의 1.5배에 이른다.

제5회 서울모터쇼는 사상 최대 규모라는 점 외에도 한동안 감정대립을 보였던 국산차와 수입차업계가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기호 기자 < khk@autotimes.co.kr >


출처 : 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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