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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유] 자동차보험료 절약 10계명


오는 10월말부터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3.5% 인상된다. 55만원의 보험료를 내는 운전자의 경우 2만원 정도 더 내게 되는 것. 어려운 가계경제를 감안하면 적은 부담은 아니다. 따라서 보상은 똑같이 받으면서 보험료를 줄이는 지혜가 더욱 필요해졌다.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비교견적한 뒤 가입한다
각 보험사 보험료를 비교하면 언뜻 조건이 같아 보이지만 실제 35%까지 차이난다. 보험사마다 우대하는 고객군 등이 달라서다. 팍스인슈(www.paxinsu.com) 등 비교견적 사이트에선 국내 10개 손해보험사의 보험료를 10초 안에 알아볼 수 있다.

▲누가 내 차를 운전하나
운전자를 제한할수록 보험료가 최대 35%까지 싸진다. 운전자 범위를 누구나, 가족, 부부, 나혼자 순으로 줄일수록 보험료가 낮아진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가족한정 특약의 경우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은 본인, 배우자, 양가 부모, 자녀, 사위, 며느리다. 형제, 자매, 손자, 손녀, 할머니, 할아버지는 보험에서 가족이 아니다.

▲연령은 어떻게 되나
운전자 나이를 제한해도 보험료가 떨어진다. 가입자는 만 21, 23세, 24세, 26세 이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만 26세 이상이 가장 싸다. 연령제한은 언제든 바꿀 수 있다. 보험에 든 이후 만 26세가 돼 계약을 변경했다면 보험료 차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에어백이 있나
에어백이 장착됐다면 자기신체사고 보험료가 줄어든다. 운전석에만 있을 땐 최대 10%,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있을 땐 20%까지 할인받는다. 나중에 달았을 경우 보험사에 알리고 서류를 첨부하면 남은 기간에 대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운전경력을 챙긴다
군대, 외국에서 운전한 경력이 있다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가입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다. 외국에서 운전했다면 보험가입 증명서류, 군대 운전병이었다면 병적증명서를 내면 된다.

▲차가 2대 이상이면 동일 증권으로
운행하는 차가 여러 대라면 보험기간을 같이 해 하나의(동일) 증권으로 들어야 좋다. 동일 증권으로 가입하면 지금 당장 보험료를 할인받지 못하더라도 사고가 났을 때 좀 더 유리한 할인할증률을 적용받는다. 만기날짜가 같아 관리도 편하다.

▲자기부담금을 더 책정한다
자기부담금제는 자기 차가 손상됐을 때 수리비의 일부를 가입자가 내는 것이다. 따라서 사고가 나지 않는다면 지출하는 비용이 아니다.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으로 나눠져 있고, 부담금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싸진다.

▲교통법규를 지키자
법규를 위반하지 않았다면 보험료를 절약하고 있는 것이다. 음주, 무면허, 뺑소니 운전을 하다 1번 이상 단속되면 보험료 10%가 올라간다. 중앙선 침범, 속도 및 신호 위반을 하다 2번 이상 걸리면 5~10%가 할증된다. 음주사고를 냈을 땐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보상한 보상금 중 최고 250만원을 보험사에 줘야 해 손해는 더 커진다.

▲무사고는 돈이다
사고를 내지 않으면 매년 보험료가 10%씩 내려간다. 7년간 무사고일 경우 최고 60%까지 할인받게 된다. 반면 사고를 일으켜 보험처리한다면 자기과실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험료가 할증된다.

▲무이자 카드할부를 이용한다.
분할납입은 일시납보다 보험료가 0.5~1.5% 추가된다. 한꺼번에 내는 게 부담스럽다면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알아본다. 현재 신한카드 등이 신동아, 동양, 제일, 쌍용화재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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