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자동차의 유럽 현지공장 건설에 대한 중부유럽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헝가리정부는 현대-기아측 결정이 막바지에 달한 것으로 보고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현대-기아의 중부유럽 4개 진출후보 대상국 중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는 제외되고 헝가리와 체코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실은 기아차 현지 판매법인 책임자인 현지인의 언론 인터뷰 때 공개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현대-기아측은 아직 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최종 순간까지 신중하게 가겠다는 생각이다. 분명한 건 중부유럽 4개국의 현대-기아차에 대한 짝사랑 경쟁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
한편 현대-기아측 고위 인사가 헝가리를 10월중 방한하는 것으로 현지에선 보고 있다. 헝가리정부는 고위층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헝가리정부가 현대-기아에 줄 꾸러미가 무엇인 지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기아는 내년초까지 어디에 투자할 것인 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공장은 오는 200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연산 3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차종은 유럽시장에 먹힐 수 있는 중소형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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