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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F1 2009년 10월 진해서 개최 확정!



F1 그랑프리가 국내에서 열린다.<관련 해설 기획·종합면>

경상남도 김혁규 지사는 17일 영국 런던에서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의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을 만나 2009년 10월 한국에서 F1 그랑프리를 개최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터스포츠계의 오랜 숙원이던 F1 국내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양해각서는 경남 진해에서 F1 그랑프리를 열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하고 ▲첫 개최시기를 2009년 10월경으로 하며 ▲F1 유치와 관련한 협약은 MOU체결 이후 6개월 이내에 한국에서 체결하고 ▲유치 협약조건은 F1 유치국가들과 비슷한 경쟁력을 한국이 확보해야 하며 ▲개최의 확실성을 보장하기 위해 협약체결 후 2개월 이내에 신용장(L/C)을 개설하거나 이에 준하는 보증각서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F1 GP 국내 개최가 확정되면서 관련 분야의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경상남도는 내다보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은 물론 관광, 자동차 등 관련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를 모터스포츠로 연결하는 물류의 중심벨트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경상남도의 희망섞인 전망이다.

한편 경상남도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관계자들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전 국제자동차연맹(FIA) 막스 모즐레이 회장 등 고위 관계자들을 접촉, F1 국내 개최의 당위성을 알리고 F1 한국 유치 지지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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