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 쇼핑몰 자마이카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불황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자마이카는 지난 8월부터 인근 지역주민을 중고차매매 서포터로 활용하는 입소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역에 이익 일부를 돌려줘 메세나 마케팅으로도 불린다.
자마이카의 입소문 마케팅의 파트너는 중랑구 내 20여개 초등학교의 녹색어머니회다. 회사측은 어머니회 회원들이 매매에 도움을 줬을 경우 일정 금액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있다. 마일리지는 어머니회가 행사를 열 때 재정 후원용도로 제공된다. 또 회원들에게 정비공임과 엔진오일 교환비의 20%를 할인해주고, 매장 내에 있는 검사장을 이용할 땐 검사대행료도 깎아줄 계획이다.
자마이카는 △구매자의 70% 정도가 인근 주민이고 △업체에서 15㎞ 이상 떨어진 지역에선 중고차 소비자가 거의 없었으며 △주요 소비층인 30~40대를 공략하는 데 초등학생 어머니들이 제격이라고 판단, 이 마케팅을 구상했다.
자마이카 관계자는 “부녀회를 지원해 판매를 늘리려는 할인점들의 전략을 참고했다”며 “홍보효과는 물론 중고차시장 불황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범 택시운전자들을 서포터로 활용하기 위해 접촉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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