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냐의 대중교통은 우리나라의 15~18인승의 봉고 승합차가 대부분 이용된다. 이 차는 현지어인 스와힐리어로 \'마타투\'로 불린다. 케냐정부는 최근 교통사고의 대명사인 마타투에 통제를 가하기 시작했다. 오는 11월2일부터 주행속도를 최고시속 80km로 제한하고 안전벨트 부착을 의무화한 것.
케냐의 마타투는 약 3만8,000대가 운행되고 있다. 대중교통인 마타투의 과속운행으로 도로 상에서 사건사고가 끝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중교통 운전자의 유니폼 착용, 2년 단위로 운전자 자격심사와 안전벨트 부착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많은 예산이 뒤따르고, 마타투 소유자들에게 시간손실과 비용부담을 준다. 안전벨트의 경우만도 전체 산업에 총 3,200만달러의 추가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마타투업계에서는 정부의 정책 취소를 요구하며 파업위협으로 맞서고 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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