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판매실적 종합-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25.7% 줄어
10월중 자동차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30만대를 넘기며 월간 최대 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전월에 비해 12.2%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25.7% 줄었다.
현대·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대우버스, 대우트럭 등 완성차 7사가 3일 발표한 10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내수 10만7,289대와 수출 30만8대 등 모두 40만7,29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만3,888대에 비해 22%, 지난 9월의 32만6,776대보다는 24.6% 증가한 수치다.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어서 전년동월의 18만9,458대에 비해 58.4%, 전월의 23만1,193대보다 24.7%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 주력하는 현대·기아의 전체 판매 또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반면 내수판매는 판매부진 타개를 위해 업체마다 쏟아낸 할부금리 인하 등의 판촉으로 지난 9월의 9만5,583대에 비해 12.2%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만4,430대에 비해선 25.7% 감소했다.
현대는 10월중 내수 5만1,795대를 포함해 모두 19만8,1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지난 9월보다는 15.9% 늘어난 수치다. 특히 수출이 전월 대비 및 전년동월 대비 각각 19.6%와 28.2% 증가해 전체 판매가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는 10만8,221대를 팔았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2만6,800대로 전월에 비해 7%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수출은 8만1,421대로 전월 대비 17.3%, 전년동월 대비 28.2% 늘어났다.
GM대우는 10월 한 달간 내수 1만38대와 수출 7만275대 등 모두 8만313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과 쌍용은 각각 8,007대와 1만2,73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현대 1t 포터가 8,211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뉴EF쏘나타가 7,400대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6,891대의 싼타페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기아 쏘렌토가 6,625대로 바짝 추격했다. 5위는 기아 1t 뉴봉고(6,602대)이며, 6위는 현대 뉴아반떼XD(6,456대)가 차지했다.
권용주 기자 < soo4195@auto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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