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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시 가장 안전한 차는 카니발(11/5)


건교부 충돌테스트 결과 분석

건설교통부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자동차 충돌안전도를 분석한 결과 카니발이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됐다.

건교부의 충돌시험 결과를 보면 경차는 비스토, 소형차는 칼로스, 준중형차는 SM3, 중형차는 EF쏘나타, 소형 RV는 카렌스, 대형 RV는 카니발이 해당 차급에서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니발은 운전석과 조수석 상해율이 9%와 11%로 평가차종 중 충돌안전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차는 기아 비스토가 충돌안전도에서 GM대우 마티즈2보다 조금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두 차종의 경우 운전석은 모두 별 3개로 같지만 조수석 상해율에서 비스토가 24%로 마티즈2의 40%에 비해 낮았다.

소형차는 GM대우 칼로스의 안전도가 가장 높았다. 칼로스는 운전석과 조수석이 모두 별 4개를 획득했고, 상해율도 각각 13%와 18%로 낮아 현대 베르나에 비해 월등히 충돌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베르나는 운전석의 상해율이 50%에 달했다.

준중형차는 르노삼성 SM3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SM3의 상해율은 운전석이 8%, 조수석이 13%로 분석됐다. 상해율이 가장 높았던 뉴아반떼XD의 운전석과 조수석 상해율은 각각 13%와 32%로 밝혀졌다. GM대우 라세티는 운전석 13%, 조수석 25%였다.

중형차는 현대 EF쏘나타의 상해율이 가장 낮았다. EF쏘나타의 운전석 상해율은 10%, 조수석은 21%에 그쳤다. 반면 르노삼성 SM5는 조수석의 상해율이 33%로 높았고, GM대우 매그너스의 조수석 또한 34%로 기록됐다.

소형 RV부문에선 기아 카렌스의 운전석 및 조수석 상해율이 각각 12%와 19%로 나타나 사고 시 다칠 위험이 가장 적었다. 이에 반해 GM대우 레조는 운전석 19%, 조수석이 37%에 달했다.

대형 RV부문은 기아 카니발2의 상해율이 운전석 9%, 조수석은 11%로 분석됐다. 반면 현대 트라제XG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상해율이 각각 11%와 27%였다.

건교부는 충돌시험 평가시기가 다르기는 하나 시험대상 차종들에 대한 기본적인 구조변경이 없었음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결과를 소비자들이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 soo4195@auto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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