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싼타페 전기차,국내 최초 시범운행 개시
- 제주도에 싼타페 전기자동차 5대 2년간 임대
- 환경부의 무·저공해차 보급계획 첫 무대
- 환경지도, 환경교육용 및 관광·스포츠 행사에 활용
- 첨단 자동차 환경기술 홍보 계기
현대자동차(대표: 鄭夢九 회장)가 개발한 싼타페 전기자동차가 환경부와 제주도의 무·저공해자동차 보급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는 5일(수) 제주도청에서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와 현대· 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김상권(金相權)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시범운행 업무 협약식을 갖고 싼타페 전기자동차의 공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 날 행사를 통해 제주도에 임대되는 싼타페 전기자동차(7인승)는 모두 5대로 2005년 10월까지 2년간 제주도 업무용 차량으로 환경지도, 공해단속, 환경교육용과 관광· 스포츠 관련 이벤트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 날 운행을 개시한 싼타페 전기자동차는 제주도 내 곳곳에 미리 설치된 15개의 충전소를 통해 언제든지 충전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제주도 전역에서 편리하게 운행이 가능토록 했다.
이 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 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김상권 사장은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제주도가 청정환경 이미지 유지 및 장기적인 친환경적 교통문화 도입에 전기자동차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그 성능과 품질을 인정 받은 싼타페 전기자동차가 제주의 친환경성과 청정성을 알리고 국내 자동차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서 현대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운행에 대한 교육, 충전, 부품에 대한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고 제주도는 전기자동차의 관리, 운영 등을 담당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제주도 시범운행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주행성능과 환경영향성, 실용성 등을 평가해 향후 무공해 자동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 기아자동차의 싼타페 전기자동차는 지난 99년 첫 선을 보였으며 2001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2년간 하와이 정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15대의 시범운행을 통해 그 실용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성화봉송 및 마라톤 선도차량 등 대회 운영차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싼타페 전기자동차의 무게는 약 1,860kg이며 최고 속도는 128km/h, 한 번 충전으로 160km 주행 가능하고 충전시간은 정상충전 8시간, 급속충전 1시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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