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국제 오토쇼의 주요 스폰서인 에일리어스는 더 많은 디자인관련 학교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2004년 세계 자동차 디자인 컨테스트에 총 13만달러의 상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카디자인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세계 수준급의 19개 대학 카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초청돼 열리는 2004년 컨테스트의 과제는 각 메이커들이나 참가국의 인기모델들을 2015년에 나올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로 바꿔 디자인하는 것. 2015년 디자인이란 각 국의 변화를 예상해야 하며 학생들이 살면서 느낀 점이나 공부한 메이커의 기술과 앞으로의 발전될 디자인 등을 뜻한다. 참가학생들의 디자인은 각 국의 문화에 맞게 캐릭터와 가치, 기능 등을 부분적으로 강조하거나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오는 2004년 대회엔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 인도, 스웨덴, 미국, 캐나다 등의 학생들이 우승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1등 수상자는 내년 2월12일 열리는 캐나다 오토쇼에서 1만달러의 상금을 탄다. 또 2등의 경우엔 5,000달러를, 3등은 2,500달러를 각각 받는다.
한편, 스폰서인 에일리어스는 별도의 ‘에일리어스 베스트 프리젠테이션 어워드’를 제정, 컴퓨터로 디자인된 작품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해당 입상자는 세계 유수 업체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회사측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내년 대회에선 1~3등까지 입상작을 많이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로보타 컴버포드(자동차&디자인 편집장), 폴 데츠만(캘러웨이 승용차 시리즈와 포르쉐 스펙스터를 디자인한 프리랜서 캐나다 디자이너), 아리카 후지모토(카스타일링 편집장), 켄 그로스(자동차산업과 랍리포트 편집장), 피터 호버리(PAG 디자인 책임자), 톰 마타노(미국 아트칼리지 디자인 교수) 등 5명이다.
초청을 받은 학교는 아트센터칼리지(미국), 크리에이티브스터디칼리지(미국), 아트&디자인스쿨(영국), 크리폴(파리), 홍익대학(한국), 험버칼리지(캐나다), 유럽디자인학원(이탈리아), 유럽디자인학원(스페인), 뮤사시노아트대학(일본), 내셔널디자인대학(인도), 노덤브리아대학(영국), 서울산업대학(한국), 칭화대학(중국), 유메아디자인학교(스웨덴), 스쿠바대학(일본) 등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홍익대학의 김성중 군이 ‘AD(Advanced Driving)’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같은 대학의 장용필 군은 ‘RTS(Run/Turn/Stop)’로 에일리어스 베스트 프리젠테이션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
진희정 기자(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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