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구입 후 애프터서비스 이용과 관련, 완성차 5사 중 르노삼성차 구입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에서 이뤄지는 애프터서비스가 수도권에 비해 월등히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에프인사이드(www.f-inside.com)가 총 3만6,062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르노삼성차 구입자들이 메이커의 애프터서비스에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쌍용차 구입자는 메이커의 애프터서비스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르노삼성은 정비현장 접수·접근 및 절차, 결과 등에서 모두 80점 이상을 얻었다. 이는 전체 업계 평균점수보다 6~7점 가량 앞선 것.
반면 쌍용차는 서비스사업소의 환경만이 평균치를 조금 웃돌았을 뿐 접수·접근 및 절차와 결과 등은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애프터서비스를 받기 위한 절차의 경우 업계 평균(72,9점)보다 무려 8점 가까이 낮은 64.3점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를 타는 사람 10명 중 6.4명만이 만족할 뿐 3.6명은 불만을 갖고 있는 셈이다.
한편 메이커별 베스트정비사업소를 물어본 결과 현대는 군산지역의 애프터서비스센터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GM대우는 부산, 쌍용은 분단, 기아는 원주, 르노삼성은 일산 등이 꼽혔다.
에프인사이드 진영훈 팀장은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차가 많은 서울의 서비스 품질이 낮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용주 기자 < soo4195@autotimes.co.kr >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