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경제산업의 자문기관)는 석유계 연료를 대체하는 청정연료로서 주목을 모으는 디메틸에테르 \'DME\'와 \'GTL\'을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일본공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DME와 GTL은 천연가스나 석탄, 바이오마스(생물자원) 등으로부터 제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황분이 없어 환경부하가 적은 특징을 갖고 있다. 조사회는 경제성을 포함한 종합적인 시점에서 도입효과 검증이 끝나는 내년 1월 이후에 검토결과를 모아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회의 결정 배경에는 자동차용 연료에 대한 다양한 요청과 차체의 안전성이나 경제성이라고 하는 기본적인 요구 및 대기오염이나 지구온난화라고 하는 새로운 요청의 비중이 늘고 있다는 게 자리한다. 이 같은 변화에 입각해 일본 자원연료부 정책과는 DME와 GTL이 자동차용 연료로서 정말로 유망한 것인가를 평가하고 과제를 정리하기로 했다.
GTL을 둘러싼 일본 국내의 움직임을 보면 민간 5개(석유자원개발, 치요다화공건설, 코스모석유, 신일본제철, 국제석유개발)사와 공동으로 호카이도 도마코마키시의 실험공장에서 진행한 실용화 실증시험에서 GTL류 제조에 성공했다. 고효율이면서 저환경부하의 액체연료화 기술에 필요한 촉매프로세스의 고도화도 개발중이다.
그러나 실용화 목표에 대해서는 비용절감, 시장경쟁력이 있는 사업모델 확립, 사회적 인지도 등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또 경유에 혼합하고 기존의 디젤엔진에 이용하는 선택지도 있지만 그 도입 메리트는 미지수다. 에너지청은 이에 따라 에너지정책 상의 위치결정 명확화와 기존 지원책에 대한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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