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루포 3L-TD로 2060km를 주유하지 않고 주파하는 기록이 일본에서 세워졌다. 이 도전은 저연비 주행 부문에서 많은 기네스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일본의 한 의사. 일본을 종단하는 고속도로를 3일 동안 주행하는 코스에서였다.

테스트팀은 루포 TDI 표준 디지털 연비계로 순간 소비연료를 확인하고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60-70km/h의 정도의 주행속도를 유지해 나갔다. 그 결과 3일 후 자동차가 정지할 때까지 달려서 계산된 평균연비는 리터당 51km.

이번의 테스트팀이 목표로 한 것은 아우디 100TDI로 영국에서 달성한 디젤 시판차 표존연료 탱크로 무급유 주행 기록 2,153.4km를 깨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기록 갱신은 하지 못했지만 아우디의 연료탱크 80.1리터 절반밖에 되지 않은 루포의 40리터 탱크로서는 그보다 앞선 기록이라고 하는데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