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다"
쌍용차 채권단 관계자는 20일 "쌍용차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한 회사는 10여개 미만이나 정확히 인수의향서(LOI)를 낸 회사는 밝힐 수 없다"며 "채권단은 애초 공개입찰에 3-4곳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가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려한 것과 달리 자동차산업에서 영향력이 있는 회사가 인수의향서를 낸 점 또한 이번 공개 경쟁입찰이 나은 성과"라고 덧붙였다.
전일 인수의향서를 낸 회사들은 다음달 2일까지 인수제안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우선협상자 선정 일정은 다소 연기될 수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수가 언론을 통해 각기 다르게 보도되고 있고 혼란스럽기까지 한 상황에서 회사명은 아니더라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이 몇 군데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는 것은 채권단이 매각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하나의 기술적 수단이라는 게 M&A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편 현재 채권단이 갖고 있는 쌍용차 지분은 55.35%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과정에서 장내 매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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