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에서 쌍용자동차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UV 수요가 많은 지역특성 상 쌍용차의 동남아 진출은 향후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의 수출은 모두 5,215대로 지난해 4,096대에 비해 27% 증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뉴질랜드, 파키스탄의 수출증가가 두드러졌다.
말레이시아로는 올해 10월까지 렉스턴 1,180대와 체어맨 47대, 이스타나 203대 등 모두 1,430대가 수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6대에 비해 904대가 증가한 것으로, 특히 렉스턴의 판매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뉴질랜드와 파키스탄은 이스타나의 수출이 많아졌다. 지난해 35대에 불과했던 뉴질랜드 이스타나 판매는 올들어 10월까지 147대에 달했다. 또 파키스탄은 지난해 10월까지 191대가 판매됐으나 올해는 264대로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이스타나가 2,882대로 수출이 가장 많았고, 렉스턴은 1,881대가 해외로 보내졌다. 다음으로 체어맨은 315대가 수출됐다.
쌍용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고급 SUV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렉스턴의 수출이 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코란도와 무쏘 픽업의 수출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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