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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창원 F3 최종순위 혼선…\'해밀턴·황진우 탈락?\'

리타이어해 시무룩한 표정을 짖고 있는 황진우.
제5회 창원 F3 대회는 최종전인 2차 결승을 마친 뒤 곧바로 나온 \'잠정기록\'과 최종 \'공식순위\'의 일부 내용이 달라 주요 관계자들이 혼선을 빚었다.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후 1차 결승에서 리타이어했던 루이스 해밀턴은 2차 결승에서 맨 뒤(27번째)에서 출발, 앞선 드라이버들을 제치며 14위로 골라인을 밟았다. 그러나 시상식까지 마친 뒤 발표된 최종 기록에는 \'기록없음(DNF,Do not Finish)\'으로 표시된 것.

국내 드라이버인 황진우도 24위로 완주했으나 공식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한 언론사의 인터넷판에서 황진우가 탈락했다고 보도되자 황 선수측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2차 결승에서 24위로 완주했는데 어째서 탈락이냐는 게 항의의 요지였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황 선수측이 규정을 정확히 해석하지 못해 발생한 것. 창원 F3는 예선과 결승을 각각 두 차례씩 치른다. 1차 결승 출발은 두 차례 예선 중 베스트 랩타임으로 그리드에 정렬하는 것. 그리고 1차의 결과대로 다시 2차 결승을 치른다.

최종 순위는 2차 결승의 결과를 그대로 적용한다. 그러나 여기서 예외가 있다. 1차에서 탈락했으면 2차에서는 순위가 기록되지 않는 번외경기가 되는 것. 이 때문에 공식결과표는 \'DNF(기록없음)\'으로 기록된다. 또 2차에서 우승했어도 1차에서 1바퀴 이상 처졌으면 순위가 밀린다.

KMRC 경기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룡 씨는 F3 규정에 대해 \"창원 F3 대회는 1, 2차 결승 결과를 더해 순위를 정하는 게 최우선으로 주행횟수가 관계없으면 2차 결승의 결과를 우선한다\"며 \"1, 2차에서 리타이어한 것은 번외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F3 코리아 슈퍼프리\' 공식결과

1. 리차드 안티누치 (미국) 27분25초208(47랩)
2. 로버트 돈버스 (네덜란드) +1.982초
3. 넬슨 피케 주니어 (브라질) +2.473초
4. 제임스 코트니 (호주) +3.001초
5. 타츠야 카타오카 (일본) +8.481초
6. 로버트 쿠비카 (폴란드) +9.104초
7. 케사르 캄페니코 (포르투갉) +18.291초
8. 파비오 카르보네 (브라질) +21.209초
9. 대니 와츠 (영국) +21.789초
10.알바로 파렌테 (포르투칼) +25.673초
11.니코 로스베르크 (스웨덴) +25.780초
12.히로키 요시모토 (일본) +39.410초(재일교포, 한국명 주대수)
13.피에르 카퍼 (독일) +40.264초
14.카츠유키 히라나카 (일본) +42.244초
15.로브 오스틴 (영국) +43.380초
16.마르코 보나노미 (이태리) +52.997초
17.나오키 요코미조 (일본) +54.841secs
18.로니 퀸타렐리 (이태리) +1랩
19.니콜라스 라피에르 (프랑스) +1랩
20.파울로 몬틴 (이태리) +2랩
21.이승진 (한국) +3랩

DNF
황진우 (한국) 40랩
앤드류 톰슨 (영국) 39랩
파이루즈 파우지 (말레이시아) 35랩
에르네스토 비소 30랩
아담 캐롤 (영국) 28랩
루이스 해밀턴 (영국) 25랩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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