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중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는 7.5% 줄고, 수출은 3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을 수출로 만회해 전체 판매는 36만4,8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3,051대에 비해 12.9%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의 40만6,852대에 비해선 10.3% 감소했다.
현대·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대우버스, 대우상용차 등 완성차 7사가 1일 발표한 1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판매는 내수 9만9,186대와 수출 26만5,678대 등 모두 36만4,86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만3,051대에 비해 12.9%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10월의 40만6,852대에 비해선 10.3% 줄었다.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어선 10월 판매량에 미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만5,182대에 비해 36.1% 늘었다. 반면 내수판매는 판매부진 타개를 위해 업체마다 쏟아낸 할부금리 인하 등의 판촉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의 10만7,281대에 비해 7.5%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만7,869대에 비해서도 22.4% 줄어든 수치다.
회사별로 현대는 11월중 내수 4만9,055대를 포함해 모두 18만4,88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10월에 비해선 6.5% 줄었다.
기아는 9만8,528대를 팔았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2만5,111대로 전월에 비해 6.3% 감소했다. 수출 또한 7만3,417대로 전월 대비 9.8% 줄었다. 그러나 전년동월 대비 6.5% 증가했다.
GM대우는 11월 한 달간 내수 8,003대와 수출 5만5,030대 등 모두 6만3,033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과 쌍용은 각각 6,672대와 1만1,141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현대 1t 포터가 8,647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으며, 기아 뉴봉고 프런티어 1t이 6,654대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6,647대의 뉴EF쏘나타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기아 쏘렌토가 6,311대로 바짝 추격했다. 5위는 현대 스타렉스가 6,620대로, 6위는 5,222대가 판매된 현대 뉴아반떼XD가 차지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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