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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9-2X, 역동적인 고급차 지향(12/11)


사브가 2005년형 9-2X의 구체적인 제원을 최근 공개했다.

9-2X는 사브가 스포츠 세단 9-3, 9-3 컨버터블과 함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만든 전략모델이다. 이 차는 상시 4륜구동과 강력한 엔진, 유럽형과 차별화된 디자인 등이 특징으로 내년 7월1일부터 미국 및 캐나다 등 북미지역 시판에 들어가며 예상가격은 2만5,000달러 전후다.


이 차의 디자인은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강조했다. GM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이용, 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늘리기 위해 생산은 일본의 스바루가 맡는다.


마이클 마우어 사브 디자인 책임자는 “9-2X는 젊은 층을 위해 놀랄 만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디자인 역시 공격적이면서도 강한 주행성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9-2X의 스타일링은 최근 사브가 각종 모터쇼에 내놓은 컨섭트카들의 디자인 경향을 따르고 있으며 다기능의 5도어이지만 전형적인 왜관 스타일을 탈피하고 있다. 전체 길이는 4,460mm, 휠베이스는 2,525mm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함으로 사용할 수 있다.


9-2X는 사브차 중 처음으로 상시 4륜구동을 채택했으며 수평대향 엔진을 얹었다. 엔진 종류는 고성능인 에어로(4기통 2.0 터보)와 리니어(2.5 자연흡기) 등 2종류로 각각 227마력과 165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트랜스미션은 5단 수동이 기본이며 4단 자동은 옵션이다. 이 차는 무게중심을 낮춰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갖췄으며 에어로의 경우 0→시속 96km 도달시간 6.0초를 자랑한다.
진희정 기자 < jinhj@auto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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