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0cc급 국산 소형차 4개 차종 중 정면 및 측면충돌 안전도는 현대 뉴베르나가, 제동 안전도는 현대 클릭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3년 하반기에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시험 결과 소형승용차(1,300cc급) 부문에서 현대 뉴베르나가 동급차 중 안전성이 가장 높았으며 2001년에 실시했던 소형차 테스트 결과보다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교부 산하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가 실시한 정면충돌시험에서 현대 베르나는 운전석의 경우 별4개(★★★★, 중상입을 가능성 12%)로 인체상해치가 2001년 테스트의 별1개(50%)보다 38%포인트나 감소됐다. 조수석도 별4개(★★★★, 20%)로 이전의 별3개(23%) 보다 안전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 리오SF의 운전석은 별4개(★★★★, 16%), 조수석은 별3개(★★★, 24%)로 2001년(운전석 별3개 35%, 조수석 별3개 22%)보다 운전석 인체상해치가 19%포인트 감소됐으며 조수석은 큰 변화가 없었다.
올해에 처음으로 도입된 측면충돌시험에서도 현대 뉴베르나는 별4개(★★★★ 9.37점)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현대 클릭은 별3개(★★★ 8.33점), 기아 리오SF 별3개(★★★ 8.03점), GM대우 칼로스 별2개(★★ 6.91점)의 순으로 평가됐다.
또 제동시험(ABS 장착, 시속 100km 주행중 급제동)에선 마른노면의 경우 현대 클릭이 41.7m의 정지거리를 보였으며 GM대우의 칼로스는 43m, 현대 뉴베르나는 45m, 기아 리오SF는 45.6m로 측정됐다. 젖은노면에서는 현대 클릭이 48.9m, 뉴베르나가 49.1m, 기아 리오SF는 51.2m, GM대우의 칼로스는 53.4m로 나타났다.
*정면·측면충돌 및 제동시험 세부결과 자료실에 있음.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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