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지난해 12월 6만7,018대를 팔아 전월 6만3,033대에 비해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3,046대보다는 102.8%나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연간 판매대수 또한 57만1,219대로 지난해 37만7,237대보다 51.4% 증가했다.

12월 내수는 모두 9,48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8,003대에 비해 18.6% 증가한 것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29% 줄어든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1월 1일부터 등록세와 취득세가 면제된 경차의 판매가 3,083대로 전월대비 82% 늘어났으며 레조는 778대 판매에 그쳤다.

수출은 5만7,530대로 전월대비 4.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소형과 준중형의 수출이 집중됐으며, 경차와 중형차의 수출도 17% 증가했다.

회사측은 국내 SUV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며 전반적인 승용차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GM대우자동차 2003년 12월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