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모터스포츠] 경남 창녕에 오프로드 테마파크 생긴다


경남 창녕군에 오프로드의 흙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창녕군은 총 공사비 3억원을 투자해 2,400석 규모의 관중석을 갖춘 종합 오프로드 트랙을 올해초 건설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녕군 남지IC 근교에 조성되는 이 테마파크는 총 3만5,000평 규모로 현재 직선은 200m에 불과하다.

그러나 남은 부지를 활용할 경우 직선을 400m까지 확장할 수 있는 데다 폭은 12m 이상이어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대회를 치를 수도 있다. 창녕군은 이 테마파크에서 MTB, 모터사이클은 물론 4x4와 투어링카 레이스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창녕의 테마파크는 수도권 중심의 레이스에서 벗어나 그 동안 소외됐던 남부권에 모터스포츠 붐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선 자격을 갖춘 프로모터가 적절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회를 알차게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 테마파크 개장으로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의 산실이었던 춘천 모터파크는 쓰임새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 모터파크는 작년 몇 차례의 4x4와 투어링카 레이스를 개최했으나 드라이버들의 외면으로 참가자가 감소하고 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6-21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