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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의 쉽지 않은 모터스포츠 복귀


한국타이어가 국내 모터스포츠 복귀에 강한 집착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BAT GT 챔피언십\'시리즈에 포뮬러1800 레이스에 자사의 타이어를 공식 지정해줄 것을 이 대회 주최사인 KMRC에 요청했으나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KMRC는 물론 일부 드라이버와 팀도 미쉐린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그럼에도 이 회사가 희망을 갖는 건 국내 현실에 가장 적합한 타이어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 때문이다. 실제 이 회사는 연구소를 중심으로 포뮬러1800용과 GT 타이어를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3월부터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로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도 \"연구소에서 실차 테스트는 아니지만 설계와 컴파운드를 바꿔가며 시뮬레이터를 통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몇 년동안 국내 레이스에서 떠났었기 때문에 단기간의 성과를 바라지 않고 차분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팀과 드라이버들도 한국의 레이스 복귀를 내심 바라는 분위기다. 즉 KMRC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미쉐린을 선택한 걸 납득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KMRC는 미쉐린이 각종 해외무대에서 신뢰를 확실하게 쌓은 만큼 부담이 적다는 데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내구성이 확보돼 타이어에 대한 부담없이 한 시즌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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