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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기아차, EU시장 판매증가율 1위


[보도자료.1.19]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유럽연합(EU)시장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율에서 1위를 달성했다.

최근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의 발표에 따르면, 기아차는 2003년 EU시장에서 10만7,631대를 판매하여 전년의 7만2,529대보다 48.4%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판매증가율 2위를 차지한 마쯔다(30.4%)보다 무려 18%나 앞선 수치이다. 특히 작년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2002년에 비해 1.3%나 감소했으나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2002년 0.5%에 이어 2003년 0.8%로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 해외영업본부 김용환 부사장은 “작년 유럽 전역의 폭염과 경기침체로 인해 경쟁사들의 판매가 감소했으나 기아는 신제품을 투입하고 가격경쟁력을 유지하여 유럽시장에서 고객인지도가 급상승한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사장은 “작년 연말부터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자동차 판매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시장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올해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피칸토’와 ‘쎄라토’를 투입해 유럽에 기아붐을 일으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지난 13일 벨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쎄라토’를 공개하고 올 3월부터 발매하며 4월 이후부터는 유럽형 경차인 ‘피카토’를 판매하는 등 유럽형 모델들을 조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올해 유럽시장에 작년 15만7,428대 대비 52.5% 증가한 24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며 2005년까지 30만대 이상을 판매, 시장점유율 2%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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