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대우자동차가 독일 오펠의 2인승 스포츠카 \'스피드스터\'의 수입을 올해 안에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지난 19일 폐막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GM대우가 오펠의 2인승 스포츠카 스피드스터 수입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피드스터의 경우 국내에서 많이 팔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GM대우의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데는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피드스터는 GM 산하 오펠과 영국 복스홀 브랜드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2인승 정통 스포츠카로 뒷바퀴굴림(FR) 방식의 2도어 컨버터블이다. 배기량은 2,198cc이며, 최고출력은 147마력. 유럽 내 판매가격은 2만8,000유로(약 3,500만원)이다. 이 차가 국내에 수입될 경우 가격은 5,0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스피드스터를 들여와 판매할 경우 연간 100대 정도의 수요를 예상하고 있으나 판매확장을 위해 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아울러 스피드스터의 수입은 GM대우 기업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들여올 예정인 만큼 오펠 브랜드가 아닌 GM대우 로고를 부착,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라일리 사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스피드스터의 수입을 언급한 바 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