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1월 한 달동안 내수와 수출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올 1월 내수판매는 모두 9,297대로 전년동월의 1만3,474대에 비해 31%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3년 12월에 비해서도 무려 19.1% 줄어든 수치다. 수출은 695대로 전년동월 대비 34.9%, 전월 대비 49% 뒷걸음질쳤다. 1월 쌍용차 전체 판매대수는 모두 9,992대로 전년동월의 1만4,542대보다 31.3%, 한 달전 1만2,850대에 비해선 22.2% 주저앉았다.
차종별로는 무쏘(379대)와 무쏘스포츠(2,261대), 렉스턴(3,269대)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뉴체어맨(1,291대)의 하락폭도 20.8%에 달했다.
회사측은 1월의 설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었고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판매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 상세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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