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대우자동차가 내수부진을 수출로 만회하며 1월 판매를 전년대비 120%나 끌어올렸다.
2일 GM대우에 따르면 지난 1월 판매대수는 내수 7,088대와 수출 5만7,033대 등 모두 6만4,121대를 기록, 전년 대비 120.4% 늘었다. 전월에 비해선 내수판매의 급격한 추락 때문에 4.3% 감소했다.
내수는 7,088대로 전년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43.4% 및 25.3% 하락했다. 차종별로는 칼로스(510대)와 매그너스(1,136대)의 부진이 두드러졌으며, 그나마 선전했다는 경차조차 13.5% 감소해 최근의 경기급랭을 반영했다. 반면 수출은 칼로스를 중심으로 한 소형차와 라세티 등 준중형급이 급증했다. 소형 승용차의 수출실적은 1만6,432대로 전년동월 대비 412% 증가했고, 준중형급도 7,305대로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회사측은 해외 현지 조립생산의 증가로 수출은 늘었으나 경기침체와 경쟁사의 신차 출시 영향 등으로 내수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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