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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니아] 아카데미, 프라모델 2종 출시

M4A2 셔먼.
RC카 제작판매업체인 아카데미과학(www.academy.co.kr)이 ‘M4A2 셔먼 러시안 아미’와 ‘M-36 잭슨 미육군 자주포 전차’ 2종을 최근 출시했다.

M4A2 셔먼은 2차 세계대전동안 유럽과 남태평양 전선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 전차로 대부분 미국 해병대가, 일부는 영국군과 자유 프랑스군이 각각 사용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76mm포를 장착한 후기형으로 러시아군이 쓰던 것. 이 차는 2차 대전중 모두 8,000여대가 생산됐다.

M4A2셔먼 러시아 아미는 여러 종류의 셔먼 중 유일하게 디젤엔진을 얹었다. 외관 상으로는 다른 전차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차체 윗부분의 엔진 데크와 뒷부분의 각도, 하체 뒷부분 등에서 차이가 있다.

M4A2는 다른 전차들과 마찬가지로 차체는 강판을 용접해 제작했으며 그 위에 포탑을 달았다. 75mm포를 채용한 둥근 포탑과 76mm 장포신을 적용한 대형 포탑의 후기형 모델이 있다. 차체 앞부분 장갑의 경사각은 초기형의 60도에서 후기형은 47도로 바뀌었다. 차체 하부 및 현가장치는 다른 전차들과 마찬가지로 수직현가장치를 쓰고 있다.

75mm 또는 76mm포를 주무장으로 하며 부무장으로 차체 전방에 칼30 기관총, 주포와 연동하는 칼30 동축 기관총을 달았다. 또 포탑 윗부분에는 칼50 중기관총을 장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형차는 실차를 35분의 1로 줄인 것으로 대형 포탑 등 차체 특징을 정밀하게 재현했으며 다양한 액세서리를 포함하고 있다. 가격은 1만8천원.

M-36 잭슨 미육군 자주포 전차는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중후반기에 전장에 투입됐다. 이 차는 M10과 마찬가지로 포탑의 지붕이 없는 오픈톱 형식이라는 점과 미군 전차의 고질적 문제였던 낮은 방어력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실전을 치르면서 포탑 지붕에 장갑판이 더해지고 강력한 90mm포를 탑재해 독일군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차체는 실전에 사용중이던 M10의 것을 기본으로 했으며 포탄은 당시 미군의 대전차포 중 가장 강력한 90mm포를 사용하기 위해 완전히 재설계됐다. 또 새로운 HVAP(고속장갑관통탄)를 채용, 당시 대부분의 모든 전차를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미군의 전차로는 거의 유일하게 독일군의 판터와 타이거에 대항할 수 있었다.

이 차는 전쟁기간중 모두 1,400여대가 생산됐으며 이후 한국전쟁과 인도, 파키스탄 내전 및 발칸분쟁에 쓰였다.

이번에 출시된 모형차는 35분의 1 크기로 실차의 외형은 물론 전투실, 조종실 등 인테리어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서스펜션 및 주포는 움직일 수 있으며 조종석 해치는 열고 닫는 게 가능하다.

진희정 기자(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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