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자회사인 인도법인(HMI)의 지난 1월 판매실적이 HMI 창사 이후 월 최다판매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HMI의 1월 판매실적은 상트로(아토스 프라임) 1만41대(수출 3,930대), 엑센트(베르나) 2,404대(수출 497대), 쏘나타 101대, 테라칸 62대 등 총 1만7,035대다. 이는 2003년 9월 수립한 월 최다판매 기록인 1만7,009대를 3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다. 또 전년동월(1만235대) 대비 67% 증가한 수치이며 연초 계획한 목표 대비 135%를 초과하는 기록이다.
HMI의 지난 9월 판매실적은 상트로 8,527대(수출 4,489대), 엑센트 2,302대(수출 1,516대), 쏘나타 121대 그리고 테라칸 54대 등 1만7,009대를 판매함으로써 HMI 창사 이래 월 최다 판매기록을 낸 바 있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 월 최다판매는 현대의 철저한 현지화전략과 품질제고, 브랜드가치 향상에 따른 성과"라며 "특히 인도에서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상트로의 1월 판매가 시판 이후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한 게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HMI는 또 지난해 총 3만433대의 수출을 기록함으로써 경쟁사인 포드(2만3,836대)를 가볍게 제치고 마루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는 최근 늘고 있는 인도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 15만대의 생산능력을 올해말 25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올해 판매목표를 19만대로 잡고 있다.
현대는 지리적으로 주요한 위치에 있는 HMI를 서남아시아 및 유럽시장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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